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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추진…고질적 물걱정 끝

등록 2021.02.03 11: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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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해마다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에 시달려야 했던 남해군이 ‘물걱정’에서 해방될 전망이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2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총 사업비 300억원(국비210억원, 군비90억원)을 투입해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에 이르는 송수관로(21㎞)와 가압장 1곳을 설치하는 공사를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기존 남해군에는 사천 지역에서 창선으로 들어오는 광역상수도망이 설치돼 있어 안정적인 물공급에는 차질이 없었으나, 취수원 유역 면적이 협소한 섬 특성상 각종 수도 사고 발생시 제한급수와 단수 조치가 발생해 왔다.
 
명절이나 관광 성수기에는 물 부족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관광산업 발전과 생활 패턴 변화로 점점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누수율 상승으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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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사천지역을 통한 광역상수도 뿐만 아니라 하동지역을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안정적 물공급망 구축이라는 남해군민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이뤄지게 됐다”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 본부장은 “인천 수돗물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물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주민들에게 치명적인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며 “남해군의 선제적인 준비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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