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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엄마로서 호소...화재로 아들과 대피 카페로 갔지만

등록 2021.02.24 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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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2021.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2021.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아파트 화재로 긴급 대피한 소식을 알렸다.

사유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전 9시 반쯤 우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두려웠던 것은 우리 3개월밖에 안 되는 아들이 무슨 일 일어날까봐 였다. 겨우 밖에 나가자마자 아들 상태를 확인했다. 아들이 작은 입으로 열심히 호흡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하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었다. 아들이 이 순간에도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더 감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사유리는 대피하느라 휴대폰을 놓고 온 이후 카페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언급하며 "다른 매장처럼 본인의 인적사항을 적고 입장을 가능하게 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때 생각했다. 한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 부탁드린다. 만약 아이가 추워서 떨고 있는 상황에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 하나로 매장에서 내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바라는 건 그것뿐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는 소식을 직접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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