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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서울 초1·2, 작은 초·중·고 280개교 매일 학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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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4 12:00:00  |  수정 2021-02-24 13:50:14
시교육청 "거리두기 바뀌어도 다음주는 2단계 운영"
매일등교 가능 소규모 학교 132개교→280개교 증가
유치원생 2단계까지 매일 등교 가능…고3 우선 등교
가족 의심증상으로 검사시 학생·교원 등교 중단해야
조희연 "등교 지속 위해 교직원 백신 우선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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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교육부가 신학기를 한달여 앞두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년별 등교방식을 담은 학사운영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2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사운영지원방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원칙과 밀집도 예외조치의 변화가 예상된다. 2021.01.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초등학교 1~2학년과 소규모 초·중·고 280개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오는 3월2일부터 매일 등교할 수 있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유치원생도 다른 학년보다 앞서 등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첫 주 동안은 초1~2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바꾸더라도 학교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2단계에 준한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4일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신학기를 시작한다"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더라도 개학 첫 주(3월2~5일)는 2단계에 준해 학사를 운영하는 건 학교의 단계 전환에 따른 준비 기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사 운영 방침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1~2 학생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초등학교 다른 학년 학생들과 중학교 전교생은 '3분의 1'까지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재량껏 최대 '3분의 2'까지 학교에 오도록 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고3을 고려해 전교생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하다.

교육격차를 겪을 수 있는 기초학력과 정서·상담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돌봄 결손, 중도입국 학생은 거리두기 3단계까지도 학교에 갈 수 있다.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 숫자도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난다.

오는 3월부터 학교 재량껏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한 서울 소규모 학교는 초등학교 131개교, 중학교 118개교, 고등학교 31개교 총 280개교다. 지난해 132개교 대비 148개교가 많아졌다.

지난해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전까지 전교생 300명 이하 규모 학교만 매일 등교가 허용됐으나,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전교생 300명~400명 이하'와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한 학교도 매일 등교를 허용했다.

유치원은 현원 60명 이하·학급당 현원 15명 내외인 경우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전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2.5단계까지 매일 등교를 자율 결정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소통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학생과 교사의 소통을 강조하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어려운 유치원은 놀이꾸러미와 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해 가정과 소통한다.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는 초등학생 중 희망자는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는 안전 운영을 원칙으로 공간과 시간, 인력을 최대한 확보한다. 유치원 방과후 돌봄교실도 계속 유지한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함께 사는 가족이나 동거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경우 학교에 나와서는 안 된다.

만약 동거인이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즉시 학생이나 교직원 본인과 접촉하지 않고 별도 시설에 격리된 경우라면 학교에 나올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 기본 대책'을 개정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환기 등 환경위생 관리 방안, 감염의심자·확진자 발생 시 대응 방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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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 등에 대해 신학기부터 우선 등교를 추진하기로 한 26일 오후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문이 방학을 맞아 닫혀 있다. 2021.01.26. dahora83@newsis.com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귀가하고 등교는 중단,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접촉자는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14일간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학교는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로 학생이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체학습 등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안전한 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 조치도 강화됐다.

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서울 학교는 기본운영비 중 공통경상운영비 10% 이상을 방역 인력 인건비, 물품 구입비, 소독비 등으로 편성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서울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각급 학교에 방역 인력 약 9000명을 지원했다. 전교생 1000 이상 과대학교에는 보건지원 강사 250여명을 추가 배치했다.

냉·난방기 사용시에는 쉬는 시간, 점심마다 환기하고 문과 창문을 개방해 맞통풍한다.

각 학교 방역물품도 기준에 맞춰 구비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실마다 체온계 1개, 손소독제 2개를 비치하고, 보건용 마스크는 학생의 마스크가 훼손됐을 경우를 대비해 1명당 2개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의 물량을 준비시켰다.

방역 인력은 유치원당 1명, 초·중·고등학교는 학생 수에 따라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씩, 특수학교는 3명씩, 대안학교 등 각종학교는 2명씩 배치했다.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원한다면 학교에 나와서 급식을 먹을 수 있다.

학교가 여건에 따라 가정에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학생, 수요조사에서 식사 이용을 희망한 학생을 우선 고려해 '탄력적 급식'을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탄력적 급식은 지역, 학교의 급식과 방역 여건, 교통 안전 등 사항을 종합 판단해 시행 여부와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급식 희망 학생 수요가 많은 경우 저학년 등 등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학년을 우선 고려해 순서를 정하고 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학기부터 확대되는 등교를 지속하기 위해선 교직원, 특히 돌봄과 초등 저학년 교사 등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서울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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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입장발표를 하는 모습. 2021.02.18. bjk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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