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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다시 3위로…흥국생명은 불안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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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4 2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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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IBK기업은행 김하경.(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IBK기업은행이 선두 흥국생명을 누르고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진입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으로 이겼다.

연패를 막은 IBK기업은행은 승점 39(13승1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도로공사(승점 37·11승15패)를 밀어내고 3위를 탈환했다. 5라운드에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을 돌려세우면서 시즌 상대 전적 2승4패를 기록했다.

라자레바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지(9점)는 5번이나 블로킹 손맛을 봤다. 조송화의 백업세터 김하경은 안정적으로 공격수들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1위 흥국생명은 승점 53(18승8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2위 GS칼텍스(17승9패)와 3점차.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학교 폭력 논란에 팀을 떠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된 와중에도 지난 19일 KGC인삼공사를 잡아 흐름을 바꾸는 듯 했지만 이날 패배로 상승세를 잇는데 실패했다.

김연경(19점)과 이한비(15점)가 활약했으나 브루나(11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브루나의 공격성공률은 23.68%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표승주-김수지의 릴레이 득점으로 1세트 초반 6-1로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라자레바가 여전히 펄펄 날았고 김주향마저 득점에 가담하면서 16-5까지 치고 나갔다.

뒤늦게 몸이 풀린 흥국생명은 이한비의 서브 에이스와 김연경의 연속 득점을 묶어 22-24까지 추격했지만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후위공격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3세트는 막판에서야 희비가 갈렸다. 모두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24-23에서 김주향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정리했다. 흥국생명은 20-24에서 내리 3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번에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20-20에서 라자레바의 밀어넣기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터진 김주향과 라자레바의 공격으로 여유를 찾았다.

흥국생명은 22-24에서 브루나의 깔끔한 강타로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23-24에서는 김연경이 라자레바의 몸에 맞고 나가는 강력한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때 IBK기업은행 벤치가 움직였다. 앞선 블로킹 과정에서 흥국생명의 네트터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비디오 판독 결과 김연경의 팔꿈치가 네트에 닿았고, 3세트는 24-24 듀스가 아닌 IBK기업은행의 25-23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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