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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대상자 백신접종 필수…거짓정보 믿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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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6 09:45:54
대한결핵호흡기학회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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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서울 노원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원 종사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26일 국내 접종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가 일각에서 급속도로 확산하자 학계가 국민 불안감 해소와 접종 독려에 나섰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1년이 넘도록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는 접종 대상자 모두의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면서 "국민들은 비과학적인 거짓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정부에서 정하는 일정에 따라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최소 60-70%의 국민이 항체를 보유해야 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되는 18세 미만의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를 제외한 우리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일부 국민들만 백신 접종에 응해 계획된 시간 안에 접종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자에서 형성된 항체 역가가 떨어지거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감염이 가능해지고, 백신 접종에 투입한 국가 자원과 국민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코로나19 백신 효능과 관련, "우리 정부는 곧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도 얀센, 모더나, 노바백신까지 5가지 백신 총 7600만명 분을 계약했다"며 "백신에 따라 예방 효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5가지 백신 모두 충분히 효과적이라는 것이 과학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20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두 달 만에 900만 명 정도의 국민 중 425만 명 이상 1회 접종을 마쳤고, 이 중 288만 명은 2회 접종까지 완료했다"며 "하루 확진 자 수는 백신 접종 기간 중에도 하루 만 명 정도나 됐는데, 최근에는 2000~3000명 정도로 급격히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된 접종자들의 경우 코로나19 발생이 95.8% 줄었고, 중증 환자 발생은 99.2%, 입원 환자 발생은 98.9%, 사망은 98.9% 줄었다.  

학회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도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독감 유사 증상"이라면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등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한 이스라엘의 경우 부작용 발생률이 1차 접종자에서 0.24%, 2차 접종자에서 0.26%로 낮았다"며 "부작용은 대부분 팔 부위 통증과 몸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었고, 신경학적 후유증은 1차 접종에서는 0.01%, 2차 접종에서는 0.007%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알레르기 반응은 1차 접종 후 0.006%, 2차 접종 후에는 0.003%에서 발생해 매우 드물었다"면서 "이런 부작용들은 접종 전 철저한 예진을 통해 아니필락시스 위험군을 선별하고,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응급 처치를 시행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국민 각자의 마스크 착용, 철저한 개인 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을 형성해야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킬 수 있다"며 백신을 접종할 것을 접종 대상자에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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