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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화랑미술제 3천점 쏟아낸다…"봄맞이, 아트백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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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6 11:47:03  |  수정 2021-02-26 18:21:37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서 3월3일 개막
107개 화랑 500명 작가 회화~미디어까지
전시장도 거리두기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
신진 화랑·신진 작가 대거 출품 '신선도 UP'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 마련 특별강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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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화랑미술제 전시 전경. 사진=한국화랑협회 제공. 2021.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화랑들의 최대 미술장터, '2021 화랑미술제가 열린다. 온라인이 아닌 코엑스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한국화랑협회는 "2021 화랑미술제는 오는 3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VIP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 아트페어의 첫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107개의 갤러리가 참여 작가 500여명의 3000여점을 쏟아낸다.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황달성 화랑협회장은 "회원 화랑 107개와 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는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미술계와 미술애호가들을 위로하고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올해도 현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첫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는 관람객에게 위로와 힐링의 아트백신을 선사하는 최고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협회는 지난해 2월말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도 안정적으로 화랑미술제를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시장은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추어 지난 해에 비해 부스 간 복도 간격을 여유롭게 조성하고, 장내 관람객 인원도 제한한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의 제약을 온라인 환경으로 조성한다. 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뷰잉룸을 신설하여 출품 작품을 감상하고 갤러리에 직접 문의할 수 있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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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황달성(가운데) 신임 한국화랑협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화랑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1 화랑미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1.02.26. radiohead@newsis.com

코로나 2차 대유행 이후, 긴 공백 깬 갤러리들 신작 대거 출품
미술작품 3000여점을 판매하는 2021 화랑미술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전시가 취소되고 무기한 연기되어 답답해진 미술문화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바움, 갤러리아트숲, 갤러리팔조, 갤러리플래닛, 공근혜갤러리, 아트소향, 올미아트스페이스 등 신규 회원 화랑이 참가하며 화랑미술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인 작가들의 새로운 등용문으로 부상한 'zoom-in'도 열린다.  올해는 497명의 재능 있는 신인작가들이 지원, 최종 10인이 선정됐다. 김성우(큐레이터, WESS 공동운영자), 김한들(큐레이터 겸 저자, 전 학고재 큐레이터), 이은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원)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 김한들 큐레이터는 "‘동시대의 감수성을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으며, 참가자들의 미술에 관한 숙고를 느끼며 희망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2021 화랑미술제 'zoom-in'에 참가하는 10명의 선정 작가는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이다. 현장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행사 종료 후 1,2,3위에게 상금이 부여된다. 이 전시는 2020년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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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화랑미술제 전시 장면.사진=한국화랑협회 제공. 2021.2.26. photo@newsis.com

아트 토크와 아티스트 토크는 온라인으로...미술품감정위원회 특별 강연도
화랑미술제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아트 토크를 통해 미술시장을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거나 작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들어볼만한 강의다. 박주희 변호사(법률사무소 제이)의 토크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이경민 디렉터(미팅룸)가 ‘2020년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이슈와 2021년 전망’을 강연한다.

컬렉터라면 아트파이낸스그룹의 박지혜 대표가 이야기하는 ‘COVID-19 이후의 바뀐 미술에 대한 투자 가치에 대한 강연’과 VR 갤러리를 개척하며 주목받은 윤영준 Eazel 대표의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새로운 컬렉터의 출현’에 관심을 기울여볼만하다.

최근 전문 도슨트로 부상한 정우철 도슨트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며 지금의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zoom-in' 참가 작가 중 김선희,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4명의 작가도 아티스트 토크를 온라인 라이브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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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 전시 전경. 사진=한국화랑협회 제공. 2021.2.26. photo@newsis.com

화랑협회에서 운영하는 미술품감정위원회의 안내 부스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행사장 내에 마련된다.

감정에 대한 중요성과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감정위원회에서 특별강연도 열린다. 화랑미술제 마지막날인 오는 3월 7일 오전 11시 30분에 황인 평론가 겸 감정가와 과 사이몬 몰리 작가 겸 미술사가의 대담을 펼친다. 오후 2시에는 황규성(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의 토크 '양식 분석을 통한 작품가격 산정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해 미디어 전시월과 공연도 선보인다. 이현정 작가의 작품 ‘fleeting_impression’과 이돈아 작가의 ‘Hwajodo in Space’ 작품을 입구에 설치하여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피곤함과 불안함을 작품과 음악으로 위로한다.  VIP 라운지에 최석영 작가의 VR 작품 ‘사이코테라피 프로젝트 4 죽녹원’을 공개한다.

 실내악 음악 공연도 만나볼수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경선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스누투오지(SNUtuosi)의 4인의 실내악 공연이 입구 미디어월 앞에서 연주된다.

황달성 회장은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갤러리와 작가를 지원하며 한국 미술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 2021 화랑미술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준수한 안전한 전시 관람을 제공,  미술애호가와 대중들이 미술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며 힐링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코엑스 3층에서 3월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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