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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3·1절 성명…"교회, 생명·신앙 본질 성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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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1 09: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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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NCCK 로고. (사진 = NCCK 홈페이지 캡처) 2020.08.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교회가 무엇보다 먼저 생명과 신앙의 본질을 성찰하는 일에 함께 마음을 모으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구각을 벗고 복음의 생명력을 되찾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NCCK는 "3.1운동 이후에 전개된 한반도의 역사는 식민과 분단의 모순을 극복하고 자주와 독립, 민주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주권재민의 역사"라며 "교회는 3·1운동의 정신 속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보편적 가치를 온전히 결합시켜 오늘 우리의 상황 속에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족공동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이는 교회의 예배 대신에 흩어지는 교회의 순교적 증언의 길을 택했던 3·1운동 교회의 역사 고백의 신앙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남녀와 노소, 양반과 천민의 차별 없이 생명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사회적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 조건 없이 평등을 누리도록 실천한 3·1운동 교회의 민주와 해방의 신앙을 되찾아야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할 수 있도록, 노동과 사랑을 결합한 생활신앙을 되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NCCK는 "아울러 일제 식민치하에서 자주와 독립, 민주와 평화를 신앙으로 고백하며 종교와 이념, 성별과 계층의 경계를 넘어 일심동체가 됐던 3·1운동 교회의 탈냉전적 탈식민주의적 평화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만물의 평화와 풍성함을 그 정신 속에 담아내었던 3·1운동 교회의 생명신앙 역시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CCK는 "우리 모두 생명신앙과 역사신앙의 생명력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교회의 선교적 존재가치를 되찾기 위한 복음의 경주에 한마음이 되어 정진하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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