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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외국인 선제검사로 88명 확진…변이 여부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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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2 15:06:14
2일 0시까지 외국인 근로자 84명·내국인 4명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익명검사…변이 검사도"
"중앙역학조사반 파견해 역학조사·방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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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3.0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경기 동두천시에서 지역 내 등록외국인 대상 익명검사를 실시해 80여명의 숨어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발견해냈다.

방역당국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까지 약 80명 정도, 정확히는 79명이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섞여 있다. 내국인은 4~5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고, 그 외에는 외국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총 88명이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가 84명, 내국인이 4명이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28일 동두천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당국이 시행 중인 선제 익명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지난 1일 0시 기준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0시 기준 8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81명 중 외국인은 79명, 내국인은 2명이다.

이 단장은 "지난번 남양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사건과 관련돼 그 이후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익명검사와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발견도 선제적 익명검사의 일환으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 내에서 순효과가 있었던 것을 판단한다"며 "변이에 대한 검사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또 이들이 지하철 1호선을 이용했는지 등도 파악할 방침이다.

이 단장은 "현재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조사와 대응 중"이라며 "구체적인 환자 발생 숫자와 경위는 밝혀지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양주시 등 경기 북부 지역 산업단지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과 동두천시 등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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