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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폭설…SK 와이번스 퓨처스캠프 조기 종료

등록 2021.03.02 16: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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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2군 감독 "선수들 컨디션 잘 끌어올려"

SK 와이번스 퓨처스 스프링캠프. (사진=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 와이번스 퓨처스 스프링캠프. (사진=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SK 와이번스 퓨처스(2군) 선수단이 예정보다 빨리 속초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때아닌 폭설 때문이다.

SK는 "1일 내린 영동지방 폭설로 인해 속초 캠프지 제설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2일 퓨처스 캠프를 종료하고 3일 2군 구장이 있는 강화도로 복귀한다"고 2일 밝혔다.

SK 퓨처스팀은 지난달 16일부터 속초시에 위치한 설악야구장에서 캠프에 돌입했다. 당초 이달 12일까지 속초 캠프를 진행하려 했으나 폭설로 인해 계획을 수정했다.

구단은 "강화도 날씨가 내일부터 따뜻해진다는 예보가 있다. 4일부터 캠프 종료 시점인 11일까지 일정대로 훈련을 소화하고, 12일 부산으로 이동해 13일부터 18일까지 연습경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조원우 퓨처스 감독은 "1차 속초 캠프의 가장 큰 수확은 선수들 부상 없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린 것이다. 비시즌 기간에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4일부터 강화도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를 잘 마무리하고, 13일부터 부산에서 진행하는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잘 보완하겠다. 특히 투수들 컨디션이 기대 이상으로 올라와서 기대가 크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뿐만 아니라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많은 경기 경험을 쌓게 해주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 퓨처스팀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동의대학교 야구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 등과 5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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