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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현대건설 상대로 1위 굳히기 나선다

등록 2021.03.0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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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S칼텍스와 상대전적 3승2패로 앞서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1.02.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1.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 굳히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오는 5일 장층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에 오른 GS칼텍스는 1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GS칼텍스(18승 9패·승점 53)는 지난달 28일 흥국생명(18승 9패·승점 53)을 제압하면서 1위에 올라섰다. 승점과 승수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흥국생명을 2위로 밀어냈다.

GS칼텍스는 앞으로 남은 3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패배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주전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이 전열에서 이탈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과거 학교 폭력에 연루돼 소속팀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흥국생명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는 연승을 거듭하면서 1위를 탈환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러츠는 시즌 막판에 더욱 힘을 내며 1위 탈환의 선봉에 섰다. 러츠는 최근 5경기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최근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소영은 국내 선수 최다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와의 경기,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1.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와의 경기,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1.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현대건설은 만만힌 팀이 아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밀렸다. GS칼텍스가 5개 구단과의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밀린 팀이 현대건설이다. 특히,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안방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자력으로 우승하기 위해서 사실상 승점 9점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이 흔들리고 있지만, GS칼텍스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우승이 눈앞에 왔지만, 아직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고 선수단에 강조했다.

현대견설(10승 17패·승점 29)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선수 루소가 선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심기일전한 현대건설은 최근 중·상위권 팀의 덜미를 잡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최다인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GS칼텍스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특히, 루소와 양효진, 정지윤이 번갈아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당장의 성적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다음 시즌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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