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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학폭 인정...KBS '달뜨강' 하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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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4 0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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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KBS 2TV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 (사진=KBS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지수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비상이 걸렸다.

지수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면서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지수는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에게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면서 "제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 저로 인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는 '지수 하차' 청원글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5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제작진은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20부작 중 현재 6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으며 사전제작으로 95% 촬영을 진행한 상태다. 촬영은 막바지인 상황이지만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어 KBS도 금명간 결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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