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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LG유플러스 등 LG그룹 5개 상장사, 여성 사외이사 선임(종합)

등록 2021.03.04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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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수영, LG유플러스 제현주 사외이사 안건 각사 주총에 상정

올해 5개사 이어 내년에도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女사외이사 선임

[서울=뉴시스] LG와 LG유플러스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사진은 LG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수영(왼쪽)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과 LG유플러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제공=LG)

[서울=뉴시스] LG와 LG유플러스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사진은 LG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수영(왼쪽)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과 LG유플러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제공=LG)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와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등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키로 했다.

LG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수영 집행임원은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 전문가로 경영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3일 벤처캐피털인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제현주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 등을 살려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해 자문을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사진 왼쪽),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오른쪽)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제공=LG)

[서울=뉴시스]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사진 왼쪽),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오른쪽)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제공=LG)

앞서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지난달 25일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강수진 교수는 LG전자에서 공정거래 및 법률 전문가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심도있는 역할을 하게 되고, 서수경 교수는 고부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LG하우시스의 경영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광고대행사 지투알의 경우,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로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디지털 마케팅 및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최세정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서울=뉴시스]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은 강수진 교수. (제공=LG)

[서울=뉴시스] LG전자, LG하우시스, 지투알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은 강수진 교수. (제공=LG)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한 내년 8월 적용될 자본시장법을 준수하고, 이사회 내에 ESG, 공정거래, 각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LG그룹은 올해 LG, LG전자,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지투알 등 5개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내년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자산 2조원 이상 LG 상장사들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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