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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핵시설서 연기…플루토늄 추출 준비 가능성" 38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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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4 18:42:39  |  수정 2021-03-04 18:44:33
핵시설 내 증기 발전소 굴뚝서 연기
"단순히 방사성 폐기물 처리 준비 중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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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평양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 개강사를 하고 있다. 2021.03.0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일부 재가동한 정황이 나타났다. 증기 발전소에서 나온 연기가 플루토늄 추출 준비를 의미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3일(현지시간) 최근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영변 핵시설 내 석탄 화력 증기 발전소가 약 2년만에 다시 가동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위성 사진에서 이 발전소가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곳은 방사화학 실험실에 열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관찰 기간 발전소 굴뚝에서 여러 차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핵무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38노스는 다만 "단순히 시설이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준비 중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이사회 보고에서 최근 영변 핵시설 내 증기 발전소 가동 징후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로시 총장은 "북한의 핵시설 일부는 계속 가동되고 있고 나머지는 여전히 폐쇄 상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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