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S-OIL 송유관서 원유 유출…긴급 방제 중

등록 2021.03.04 23:19: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부스터 펌프 부근에서 원유가 유출된 가운데 울산해경 관계자들이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부스터 펌프 부근에서 원유가 유출된 가운데 울산해경 관계자들이 인근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021.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4일 오후 6시 23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S-OIL 부스터 펌프 인근에서 원유가 누출됐다.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양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해 부스터 펌프 인근에 매설된 지름 약 106cm짜리 송유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원유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부스터 펌프는 해상 원유하역시설인 '부이(Buoy)'에서 육상 저장탱크까지 원유를 이송하기 위해 송유 압력을 높여주는 설비다.

S-OIL 측은 사고 직후 송유관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았고, 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경은 우수배관 유출구 2곳을 막고 진공차 등을 동원해 기름을 회수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은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5중으로 설치하고 확산시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정을 현장 주변에 배치한 상태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경은 S-OIL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 원인과 누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