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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서근희 삼성證 연구원 "항체의약품 CMO수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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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26 14:07:55
"CMO업체, 트랙레코드 여부로 지속성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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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제5회 제약·바이오 포럼 '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에서 항체·세포유전자 주제 발표하고 있다. 2021.03.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이종희 기자 =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26일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의 주식을 구매할 때 지속해서 성장이 가능할지를 봐야 한다"며 "현재 항체 개발의약품의 신약 개발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CMO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회 뉴시스 제약·바이오포럼 '케이(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수요가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대해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CMO 업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량의 항체 CMO를 제공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바이러스벡터 생산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바이넥스는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로, 에스티팜은 mRNA 합성 시 필요한 분자 안정화 핵심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RNA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로 독특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로는 스위스 제약사인 론자(Lonza)와 중국 제약사인 우시를 언급했다.

그는 "론자는 최근 모더나와 10억도즈가 넘는 분량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계약했다. 이 정도 양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mRNA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론자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쪽도 주목 중으로 바이러스백터 기반의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이에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시는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기반으로 시작해 초기 임상 단계 고객사의 위탁생산을 주로해 대량 생산 시설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자체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28만리터의 대량 생산시설도 확보할 예정으로 CDMO에서 CMO쪽으로 진출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현재 항체 개발 의약품 신약개발이 늘어나면서 CMO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블록버스터급 약품은 환자 수를 이용해 연간 필요 생산량을 킬로그램(kg) 단위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블록버스터급 약물이 나올 시에 CMO는 계속해서 생산능력(CAPA) 증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가장 이변이었던 것은 코로나19 중앙 항체 치료제로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장기 생산 계약을 맺으며 수주 증가 전망과 함께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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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제5회 제약·바이오 포럼 'K-바이오 시대의 기술융합'에서 항체·세포유전자 주제 발표하고 있다. 2021.03.26. chocrystal@newsis.com

서 연구원은 "앞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 때 수주가 증가할지를 생각하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승인을 앞두고 있는 알츠하이머 신약인 '아두카누맙'은 경증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투약이 가능하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효능이 좋은 약으로 판단 시에는 최대 760만리터의 생산이 필요하다. 해당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준 1, 2, 3 공장을 전 가동해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그는 "3000여 개의 질병관련 단백질 중 FDA 승인을 받은 약물 표적물 단밸질은 400개로 항체의약품 합성의약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CMO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DNA나 nRNA 기반의 치료제가 필요할 것이며, 최근 많이 활용되는 기술은 모더나와 화이자가 사용하는 바이러스백터"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백터 기술이 암과 같은 만성질환 시장으로 진출할 경우, 암과 관련해 세포지료제로 활용되는 것이 CAR- T 세포 치료로 해당 기술 관련한 제품 시장의 연간 매출은 연간 10~15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RNA치료제도 동일하다는 게 서 연구원의 의견이다. RNA치료제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에는 희귀질환에 대한 안정성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런 효과성을 바탕으로 질환을 확장해 알츠하이며 시장을 포함할 경우 연상 600kg의 시장을 예상했다.

이에 관련해 서 연구원은 에스티팜을 언급했다 "앞서 2018년의 경우 대규모 CMO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오는 2022년부터 기술 적용점이 늘어나면서 수요 급등시기가 올 것"이라며 "이에 맞춰 CMO업체가 증설할 수밖에 없고 경쟁사가 생겨난다고 해도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앞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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