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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차단 먼저…5월 단양 소백산철쭉제 올해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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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5 09: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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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철쭉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봄 축제 '소백산철쭉제'가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단양군은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5월27~30일 나흘간 예정돼 있던 제38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와 부대행사 개최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봄 열리는 소백산철쭉제는 단양 지역 대표 축제다.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1983년 제1회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했던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처음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2년째 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상황이지만 인근 지역과 서울·경기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소백산철쭉제 예산 5억원은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때 삭감 조치한 뒤 지역 현안사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쓰기로 했다.

앞서 군은 이달 24~25일 이틀 동안 열 예정이었던 제5회 쌍둥이 힐링페스티벌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봄 축제들을 취소하게 돼 아쉽다"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코로나19 청정 단양 사수를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단양 지역에서는 지난 2일까지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0대(단양 11번) 확진자는 단양 자신의 집에서 2박3일 동안 함께 지낸 서울 용산구 선행 확진자(용산 910번)의 양성 판정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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