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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교통사고는 제한속도 2배의 과속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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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8 07:08:02
사고다발 급회전 구간서 차량통제 능력 상실
72㎞ 제한속도 지역에서 135~140㎞ 속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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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 프로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돼 작업자들이 이를 옮기고 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 2021.02.24.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타이거 우즈가 지난 2월23일 로스앤젤레스 외곽에서의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은 제한속도의 2배에 달하는 과속과 급회전길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차량 통제 능력 부족 때문이라고 알렉스 빌라누에바 보안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빌라누에바 보안관은 우즈가 11년 사이 3번째로 대형 충돌 사고를 낸 것과 관련, 법정에 소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사고 원인은 도로 상황에 안전하지 못한 과속 주행으로 급회전에 대처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빌라누에바는 우즈가 잦은 사고 발생 지역에서 제한속도 72㎞(42마일)의 2배에 가까운 시속 135~140㎞(84∼87마일)로 달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은 또 우즈가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브레이크 대신 액셀러레이터를 무심코 밟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타고 있던 제네시스 SUV 차량의 에어백이 펴졌었다.

우즈는 사고를 조사하던 보안관들에게 사고 전 약을 먹거나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그러나 마약이나 알코올 복용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혈액 샘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청구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우즈의 과속 사실은 SUV 차량의 데이터 레코더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우즈는 리비에라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후 귀가 중 로스앤젤레스 외곽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2개의 차선을 가로질러 나무에 정면 충돌해 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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