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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중국 관광객 전담 여행사 추가 모집

등록 2021.04.08 1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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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재개에 선제적 대응"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국을 서두르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과 비자 기한이 만료된 관광객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출국을 서두르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과 비자 기한이 만료된 관광객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문체부)는 현재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중국 전담여행사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또 감염병 발생 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 지침'을 개정한다.

중국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협정을 체결하고, 자국민(중국인)의 단체관광객 송출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8년 중국과 '중국공민 자비단체 한국관광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 역량, 경영 현황, 불법체류 관리 역량 등을 평가해 우수한 여행사를 중국 전담여행사로 지정하고 있다.

문체부로부터 중국 전담 여행사로 지정받은 여행사만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현재 180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문체부는 역량 있는 소규모 업체 양성을 위해 전담여행사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

소규모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 전형을 일반 여행업 등록 1년 이상인 업체가 지원할 수 있는 '제1전형'과 1년 미만 업체도 지원할 수 있는 '제2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제1전형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역량, 불법체류자 관리 및 감염병 대응 역량 등을, 제2전형에서는 새로운 관광 환경에 대응하는 중국관광객 유치 기획력과 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12~25일 한국여행업협회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과는 7월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중국 전담여행사 지침을 개정한다.

앞으로 중국 전담여행사는 '감염병예방법'의 제1급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확산을 효율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안심여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여행사를 선정해 안심여행 상품 개발과 중국 현지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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