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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2월 경상수지 80개월 연속 흑자…전년比 흑자 규모는 7개월만에↓

등록 2021.04.08 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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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29조7000억 원 흑자

[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시부야 구역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4.08.

[도쿄=AP/뉴시스]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시부야 구역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4.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재무성은 8일 지난 2월 경상수지가 2조9169억엔(약 29조7000억 원) 흑자라고 발표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재무성은 이날 2월 국제수지상황(속보)을 발표했다. 해외와의 종합적인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2조9169억엔 흑자였다.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도 웃돌았다. 로이터통신의 사전예측 중앙값은 1조9600억엔 흑자였다. 닛케이가 정리한 민간 예측 중앙값은 1조9803억엔이었다.

그러나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2월 대비 흑자액은 1436억엔(4.7%) 감소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 흑자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61.6%(5242억엔) 줄었다. 중국에서 스마트폰과 의류 등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으로 자동차 등의 수출이 감소한 점이 배경이다.

수출은 4% 감소한 6조752억엔, 수입은 11.8% 늘어난 5조5510억엔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침체된 영향도 받았다. 여행수지는 211억엔으로 흑자였으나, 흑자액 규모는 전년 같은 달 보다 46.3%나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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