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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순회모임 13개 시도 208명째…체육시설·학교 감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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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8 15:35:40
서울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55명…"지하라 환기 미흡"
직장·어린이집·학원→가정 전파…일상 곳곳 감염 계속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318명…당진 교회 관련 17명
2주간 감염경로 불명 25.8%…선행 확진자 접촉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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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임재희 기자 = 숙식을 함께한 집회와 순회 모임으로 감염이 전파된 A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 13개 시·도에서 200명 넘게 발생했다. 당진에선 부활절 예배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유흥시설과 목욕탕 관련 감염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린이집과 학원, 학교 등 일상 주변에서 감염 양상도 심상치 않다.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55명…A교회 및 집회 관련 208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4명이다. 수도권에서 72.0%인 485명, 비수도권에서 28.0%인 189명이 나왔다.

지난 2일부터 이날 0시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국 543.3명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345.0명, 비수도권은 198.3명이 확인됐다.

A교회 및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새로 발견돼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208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별로 교회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165명, 추가 전파로 1명이 증가해 43명이다.

예배 참석과 전국 13개 지교회에서 예수비전치유센터 활동이 감염 경로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48명(교회 관련 39명, 추가 9명) ▲부산 1명(교회 관련) ▲대구 23명(교회 관련 14명, 추가 9명) ▲광주 1명(교회 관련) ▲대전 35명(교회 관련 23명, 추가 12명) ▲경기 40명(교회 관련 33명, 추가 7명) ▲강원 2명(교회 관련) ▲충북 1명(교회 관련) ▲충남 2명(교회 관련) ▲전북 24명(교회 관련) ▲전남 1명(교회 관련) ▲경북 29명(교회 관련 24명, 추가 5명) ▲세종 1명(교회 관련) 등이다.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해서도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로 총 17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 1명과 가족 1명 외에 15명이 교회 교인들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 교인들은 4일 부활절 예배 이후 밀폐된 공간에서 회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 아내가 포함돼 있어 현재 김 시장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시장은 지난달 17일에도 확진된 마을 이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2주간 격리된 바 있다.

지하 실체육시설 확진자 어느새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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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8. radiohead@newsis.com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54명이 추가돼 누적 55명이다. 지표 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3명, 직원 2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 15명 등이 확진됐다.

3월26일과 27일 1명씩 확진된 이후 4월 들어 3일 1명, 4일 4명, 5일 10명, 6일 11명, 7일 27명 등 확진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하 1층에 있는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 등 복합 실내 체육시설로 확인된다"며 "지하 시설이라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보고되고 있고 (방역수칙) 미흡한 부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 공공기관 확진자는 지난 6일 첫 보고된 후 접촉자 11명이 추가돼 12명으로 늘어났다. 종사자 7명, 가족과 지인 2명 등이 확인됐다.

수도권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는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증가했다.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포천시 창호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해 21명으로 늘어났다.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직원 9명, 이들의 가족 11명 등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흥주점·목욕탕 등 확진자 추가…학교·학원 감염 계속
유흥주점, 목욕탕, 교회 등 기존에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장소와 관련된 확진자도 연이어 나왔다.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지표 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3명, 이용자 10명, 동료 4명, 지인 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6명이 추가로 늘어나 누적 318명이다. 유흥주점 관련 15명, 추가 전파 장소인 서구 사무실 복합건물 관련 1명이 전날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 스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이 추가돼 누적 50명이다. 스파 관련 확진자 1명, 노래연습실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울산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늘어난 누적 34명이다. 종사자 21명과 이들의 가족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학교·학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전북 전주시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과 관련 지난 6일 확진자가 처음 발견된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사 2명, 학생 13명, 이들의 가족 2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전주 지역 3개 초등학교에서 나왔다.

대전 동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이 늘어나 총 72명이다. 현재까지 대전 소재 고등학교 4곳, 중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학원 직원 등 13명, 학교 학생 36명, 이들의 가족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 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7325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전체의 25.8%인 1890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확진자 중에선 선행 확진자 접촉이 2945명(40.2%)으로 가장 많다. 이어 집단발병 2077명(28.4%), 해외 유입 277명(3.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34명(1.8%)이 뒤를 잇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1명(0.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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