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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살해' 김태현, 5개 혐의 적용…내일 검찰송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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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8 16:48:01
김태현, 살인 외 스토킹 등 혐의도 인정
9일 북부지검 송치 예정...포토라인 선다
경찰 "김씨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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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목과 왼손에는 보호대를 착용했다. 2021.04.0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김태현(25)이 오는 9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김태현에게 살인, 스토킹 등 총 5개 혐의를 적용했다. 송치 과정에서는 김태현의 현재 모습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노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9일 김태현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한다. 이날 경찰은 김태현에게 기존 살인 혐의 외에 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침해)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범행 당일 근처 슈퍼에 들러 흉기를 훔친 뒤 세 모녀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큰 딸 A씨를 스토킹하고 범행 직후엔 A씨 휴대전화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있다. 김태현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김태현을 송치하면서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송치 과정에서 도봉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태현의 현재 모습까지 대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서울경찰청의 신상공개심의원회 결정에 따라서 신상이 공개된 김태현은 이름, 나이와 함께 과거에 찍은 주민등록상 사진만 공개된 상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날 "지금으로선 9일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맞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서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김태현이 잠시라도 취재진 앞에서 마스크 내려도 되는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신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태현에게 신상이 언론에 보도될 것이라고 전하니까 '예, 알겠습니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흥분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신 평소 경찰 조사를 받듯 똑같이 답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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