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재보선 '선거백서' 준비…"부동산 정책 보완할 것"

등록 2021.04.08 16:4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민의 경고 뼈저리게 성찰할 것"

"부정의·불공정 제도 뿌리뽑겠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낙연 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낙연 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번 선거를 정리한 '선거백서'를 준비해 "국민의 질책을 담고 민주당의 반성과 성찰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 결과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의 경고를 뼈저리게 성찰하겠다"며 "선거백서를 냉철하게 준비하겠다. 국민의 질책을 담고 민주당의 반성과 성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담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성공시키는 민주당이 되겠다. 부동산 문제로 상처받고 고통받지 않도록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에게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보장하고 청년 누구나 중산층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사다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중산층을 지키고 중산층을 키우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을 되돌아보겠다"며 "원칙과 상식이 반칙과 특권에 의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사회 부정의하고 불공정한 모든 제도를 뿌리뽑겠다"고도 다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이 부족했다. 당이 더 절박하게 노력하겠다"며 "모두가 하나돼 노력하면 결국 국민들께서 마음을 주실 거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과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내달 2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꾸려진다.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까지는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