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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인터파크송인서적' 공동인수 의향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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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9 19:35:23
송인서적, 영업적자로 작년 6월 회생절차 신청
서점계, 단독 인수 난색…청산 절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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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법원에 회생 절차 신청한 인터파크송인서적. (사진 = 인터파크송인서적 제공) 2020.06.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서점계와 함께 '인터파크송인서적' 공동 인수 가능성을 검토했던 출판계가 결국 의향을 철회했다.

800여개 국내 출판사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한국출판협동조합 측은 9일 송인서적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판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뒤 서점계, 송인서적, 채권단 측에 다 연락했다"며 "인수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했지만 결과적으로 저희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아쉽지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국내 5~50위 지역 중소 서점이 모인 한국서점인연합회는 컨소시엄 '보인'을 꾸려 송인서적 구제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수자금으로 최소 35억원이 필요한데, 서점계 모금 및 독자, 작가 등으로부터의 모금까지 20억원 가량을 모았고 15억원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했었다.

송인서적은 2200여개 출판사와 거래하는 서적도매업계 2위 업체다.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했고, 2017년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적자 등 사업 환경을 이유로 또 한 번의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보인' 측도 서점계 단독으로 인수하기는 어렵다는 의사를 보이면서 송인서적은 사실상 청산 절차로 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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