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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리 31점' 전자랜드, 이승현 빠진 오리온에 22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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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0 16:49:35
6강 PO 원정 1차전 무난하게 잡아
이승현 빠진 오리온, 공수 모두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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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고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이승현의 공백을 절감한 고양 오리온을 가볍게 따돌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전자랜드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조나단 모트리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며 85-63,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순위에서 오리온이 4위로 전자랜드(5위)보다 위에 자리했고, 상대전적 역시 오리온이 4승2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단기전은 달랐다.

오리온은 공수에서 밸런스를 찾지 못해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했다. 핵심 포워드 이승현이 왼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공백이 두드러졌다. 특히 수비에서 비중이 큰 이승현의 공백은 방패 붕괴로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모트리(31점 17리바운드)를 포함해 데본 스캇(8점), 김낙현(4점 9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로스터 12명 전원이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신인 이윤기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신고했다.

전자랜드 역시 정효근과 이대헌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오리온과 비교하면 꼼꼼한 준비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양 팀의 이승현과 정효근은 6강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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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전자랜드 모트리 (사진 = KBL 제공)
전자랜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46차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4강에 오른 건 43회로 93.5%에 달한다. 통계적으로 1차전 승리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걸 알 수 있다.

전자랜드는 초반 모트리의 득점과 전현우, 차바위, 이윤기의 릴레이 3점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전자랜드가 24-18로 1쿼터를 앞섰다.

오리온은 1쿼터에서만 턴오버를 5개나 범하며 엇박자였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득점에서 20-7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44-25로 앞선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28점차까지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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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전자랜드 이윤기 (사진 = KBL 제공)
오리온 선수들은 무리한 슛과 턴오버로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고, 전자랜드는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느긋하게 승부를 마쳤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이 각각 13점, 19점을 올렸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창원 LG 사령탑에 있던 2010~2011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지만 힘없이 무너지며 플레이오프 성적이 1승10패로 나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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