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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슨스 데뷔전 승리' NC, 파죽의 5연승…LG 선두 질주(종합)

등록 2021.04.14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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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대 3으로 승리를 거두며 KIA와의 3연전을 스윕한 NC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2021.04.11.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6승(3패)째를 신고,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오른 어깨 염증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NC의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볼넷은 2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냈다.

파슨스는 1회 고종욱과 추신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한 고종욱을 잡아낸 뒤 최정과 제이미 로맥까지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재원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임정호(⅓이닝)-문경찬(1이닝)-원종현(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릴레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SSG 선발 문승원을 공략하지 못하며 4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던 NC 타자들은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파슨스의 첫 승을 지원했다.

NC는 0-0으로 맞선 5회 선두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과 노진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일궜다. 찬스를 맞은 강진성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뒤이어 등장한 김태군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려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SSG는 시즌 5패(4승)째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SSG 선발 문승원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전 멍에를 썼다.

LG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투타 조화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13-2로 완파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NC와 공동 선두(6승3패)를 유지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안타와 볼넷은 각각 2개, 1개씩만 내주며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홈런 4개를 쏘아 올린 LG 타선은 시즌 첫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하며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포수 유강남이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2안타 타점을 올렸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유강남이 좌월 투런포로 선제점을 뽑았다. 3-0으로 앞선 3회에는 채은성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5회에는 김현수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쳤다. 6회 정주현의 타구도 왼쪽 펜스를 넘어가 떨어지면서 6-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LG 타선은 거침이 없었다. 7회에는 몸에 맞는 볼과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7득점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키움 선발 김정인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으며 5실점,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6-2으로 꺾었다.

한화는 시즌 4승(5패)째를 따내며 삼성(5승5패)의 6연승을 저지했다.

삼성과 키움(5승 5패)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KBO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그는 지난해 SK 와이번스(SSG 전신)에서 뛰었지만 2경기에 등판,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친 뒤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다.

올해 한화에서 새 출발하게 된 킹험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킹험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한화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노시환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챙기고, 2회 1사 2, 3루에서 정은원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얻었다.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더블플레이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삼성이 7회 1점을 내며 추격하자 한화는 8회초 연속 4안타 등을 몰아치며 3점을 더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한화 3번 타자 하주석과 4번 타자 라이언 힐리는 각각 3안타 씩을 때려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날까지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선 삼성은 킹험을 무너뜨리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이승민도 4⅔이닝 3실점으로 물러나 시즌 첫 패전(1승)을 피하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KT 위즈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5승 4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이영하는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영하는 최근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양석환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두산 마무리 김강률은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0'이다.

KT는 시즌 3승 6패를 기록해 단독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KT 선발 배재성은 5이닝 6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2패째를 당했다.

KT 타선은 두산 선발 이영하가 내려간 후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1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말 김민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KIA는 연장 12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안타와 류지혁의 희생번트, 이창진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원준이 도루로 3루에 안착한 후 김민식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민식은 개인 통산 1호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KIA의 다섯 번째 투수 정해영은 2⅓이닝 무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KIA와 롯데, SSG, 한화는 시즌 4승 5패를 기록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롯데는 10안타를 치고도 아쉽게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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