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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29일 개막

등록 2021.04.15 10:07:40수정 2021.04.15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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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을 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투어를 열었다. 당시 KLPGA는 국내외 미디어 및 골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회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완벽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다시 주목을 받았다.

오는 29일부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이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개최된다.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의 우승자를 살펴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왔다. 초대 챔피언 고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고 구옥희, 고우순, 김순미,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이며, 최근에는 장하나, 최혜진, 박현경이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감동을 전했다.

1988년부터는 김순미와 고우순이 3차례씩 번갈아 우승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이후 세계로 진출해 활약하면서 KLPGA와 K-골프를 세계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크리스 F&C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한 2018년도 첫 우승자의 영광은 장하나가 차지했다. 장하나는 당시 우승을 통해 통산 10승 고지를 밟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듬해에는 슈퍼 루키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매년 KLPGA 투어의 여왕 후보로 손꼽히는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데뷔 2년차 박현경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대회장을 바꾼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회장을 옮긴다. 국내 명문 링크스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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