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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맹폭' KT, 두산에 8-3 역전승…배정대 4안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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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5 22:15:43
두산 유희관, 2이닝 3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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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배정대. (사진=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KT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5승5패가 됐다.

시범경기 막판 등에 담 증세를 느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1회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했지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민수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은 17안타를 때려내며 두산 마운드를 괴롭혔다. 톱타자 배정대는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9번 타자 심우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하자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3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건희가 1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먼저 흐름을 가져간 쪽은 두산이다.

두산은 1회말 선두 허경민이 2루수 박승욱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이 연속 안타를 날려 단숨에 3점을 뽑아냈다.

KT도 곧바로 유희관을 공략해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후 유한준이 우선상으로 2루타를 날렸다. 후속 장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KT는 박승욱의 땅볼로 계속된 2사 1루에서 심우준의 3루타, 배정대의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3-3 동점을 이뤘다.

KT는 4회 리드까지 가져갔다. 대타 문상철의 중전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연결한 1사 2루에서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에는 두산 네 번째 투수 윤명준의 제구 난조 속에 추가점을 뽑았다. 신본기의 볼넷과 심우준의 좌전 안타,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조용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백호가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며 베이스가 가득찼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황재균은 윤명준과 8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5-3으로 앞선 7회에는 3점을 더 빼앗았다. 2사 1루에서 심우준의 중전 안타에 2루 주자 김민혁이 홈으로 쇄도해 한 점을 보탰다. 이어 배정대의 땅볼 타구에 3루수 허경민의 악송구가 나오자 심우준도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뒤이어 등장한 조용호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T는 8-5로 점수차를 벌리고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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