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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 오후엔 황사…강풍불어 체감온도 뚝

등록 2021.04.16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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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동·번개 동반

오후부터 황사 영향으로 '나쁨' 수준 전망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봄비가 촉촉히 내린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들고 진달래와 철쭉 꽃길을 걸어가고 있다. 2021.04.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봄비가 촉촉히 내린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들고 진달래와 철쭉 꽃길을 걸어가고 있다. 2021.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포함한 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전북·서해5도는 5~20㎜, 강원영동·충북남부·전남권북부·경북권·경남·울릉도·독도는 5㎜ 내외가 되겠다.

비가 내리면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중부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가량 오르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쌀쌀하겠다.

[광주(경기)=뉴시스]고범준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3.29. bjko@newsis.com

[광주(경기)=뉴시스]고범준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03.29. [email protected]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대관령 2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7도, 대관령 12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소형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해중부먼바다는 새벽부터 낮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전부터 17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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