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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한국 소매금융 철수…금융당국 "소비자불편 등 필요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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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6 08:29:45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당국이 16일 한국씨티은행의 한국시장 소매금융 사업 철수와 관련해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 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씨티그룹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한국과 중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13개 시장에서 소비자금융 영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기업금융 등 성장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자해 수익력 향상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중국, 호주 외에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소비자 금융 영업을 종료한다. 이밖에 러시아와 바레인, 폴란드도 철수 대상이다. 다만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 부문은 그대로 남겨 영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외 관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특정 국가에서의 실적이나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수익 개선이 가능한 사업 부문에 집중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사업재편 방안 확정시까지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또 "향후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 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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