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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알못]자동차 보험료 줄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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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9 05:00:00  |  수정 2021-04-26 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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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기 때문에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크게 기본담보 상품과 특약상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운전자 나이, 운전경력, 운행습관 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할인특약을 꼼꼼히 따져 가입한다면 보장을 든든하게 받고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절약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운전자의 연령·범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 중 최저 연령자의 나이를 따져보고 그에 맞게 '운전자 연령한정 특약'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설정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 혹은 '가족 전체'로 하는 것보다 '피보험자 1인' 혹은 '부부' 등 꼭 필요한 사람만 선택해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부부가 운전하는 차량이지만 가끔 자녀가 운전한다면, 기본적인 운전자 범위는 부부 한정으로 설정하고 자녀가 운전하는 기간에만 '임시운전자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군대 운전병, 법인·관공서 운전직 근무,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등의 경력이 있었다면 이 기간을 운전 경력으로 인정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할인특약(마일리지 특약)은 보험료 할인 특약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에는 2000㎞, 4000㎞, 1만㎞ 등 연간 주행거리를 약정함으로써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운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이 높으니 자주 운전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보험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특약으로 보험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시와 만기시에 계기판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삼성화재는 연간 주행거리 실적에 따라 2000㎞ 이하 23%, 4000㎞ 이하 21%, 1만㎞ 이하 15%를 할인해주는 '에코 마일리지 특약'을 운영 중입니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자동차보험 계약후 받는 보험계약 자료(증권·약관·만기 안내문 등)를 이메일을 통해 전자문서로 받으면 1000원을 할인해주는 '에코 e-약관 특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우편물 비용을 할인해주고 100원을 친환경 단체에 기부해 환경개선 사업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친환경 보험상품 특약입니다.

블랙박스 할인특약은 보유 차량에 블랙박스나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인데요. 회사별로 최소 1%에서 최대 6%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시 블랙박스의 제조사·모델명 등을 알려주면 되며, 상시 고정된 상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치가 정상작동되지 않을 경우 남은 보험기간에 대해 할인받은 보험료를 반환해야 합니다.

운전자에게 만 6세 이하의 자녀 또는 출산예정인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녀 할인 특약'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임신 중에 있는 경우 평소보다 안전에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활용한 특약입니다. 보통 2~15% 수준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자녀 또는 태아가 있고 부부한정 또는 기명피보험자 한정운전 특약을 가입한 경우 가입이 가능합니다.

'고령자 교통 안전교육이수 할인특약'도 있는데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만 65세 이상의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5%)해주는 특약입니다. 타사 가입경력을 포함해서 3년 연속 무사고시 보험료를 5~11% 할인해주는 '무사고 운전자 할인제도'도 활용해볼만 합니다. 무사고 운전자 할인제도는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운영 중입니다.

대부분의 보험료 할인특약은 자동으로 가입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험을 가입, 갱신하실 때 혹은 가입 중 특약에 직접 가입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증빙자료를 내야 합니다. 일부 보험사는 보험기간 중 가입이 불가하니 보험사에 꼭 문의해야 합니다.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고객이라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상 오프라인 대비 15~20% 가량 저렴하면서도 보상 서비스는 동일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보험료 할인법은 무사고 운전입니다. 보험기간 중 사고가 없으면 매년 보험 갱신시 보험료가 내려갑니다.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각 손해보험사 고객센터,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 중인 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됩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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