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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보안국, 벨라루스대통령 암살·쿠데타 기도한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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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8 07:46:05
"모스크바에서 만나 5월9일 국경일 거사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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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AP/뉴시스]지난 해 11월1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시위 중 경찰에 체포돼 구타 끝에 숨진 라만 반다레카를 추모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벨라루스의 한 인권단체는 이날 시위 중 900명이 넘는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시위는 지난 8월 초부터 매 주말 이어지고 있다. 2020.11.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은 17일(현지시간)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포함한 군사쿠데타를 모의한 반정부인사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과 벨라루스 이중국적을 가진 유리 지안코비치와  벨라루스 국적의 알렉산데르 페두타이며 모스크바의 한 레스토랑에서 이른바 "벨라루스 장군들"과 만나 5월9일 거사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FSB는 밝혔다.

5월9일은 벨라루스의 승전기념일로 수도 민스크에서 축하행진 행사가 예정돼 있는 날이다.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인들이 포함된 이들 과격분자들은 "색채 혁명" 이란 이름의 쿠데타를 모의했으며  거기에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암살,  라디오와 TV방송국 점령,  사법기관과 경찰의 출동을 방해하기 위한 정전사태 야기 등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FSB는 밝혔다.

러 보안국은 이들이 모스크바에서 회동하기 전에 지얀코비치는 미국과 폴란드에 건너가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보안국은 그들의 모스크바 비밀 회의에 대한 자세한 기록과 함께 체포된 사람들의 신병을 벨라루스 보안당국에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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