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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라이벌 LG 또 울려…삼성 원태인은 2G 연속 10K(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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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8 18: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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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대1로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04.1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주희 기자 =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팀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타선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전날 LG 에이스 수아레스를 무너뜨린 두산은 이날 16안타로 9점을 쏟아내며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7승6패로 승률 5할에도 복귀했다.

선발 미란다는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113개. 초반에는 제구 불안에 애를 먹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은 뒤에는 안정을 찾았다.

톱타자 허경민이 4타수 3안타 3타점, 김재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팀 시즌 첫 번째 선발 전원 안타까지 기록했다.

LG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허리 통증으로 이날 시즌 첫 선을 보인 선발 이민호는 3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2사 1,2루 기회를 놓친 두산은 2회 6득점으로 빅이닝을 연출했다. 2사 1,3루에서 허경민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이민호가 허경민의 타구에 오른발 쪽을 맞고 치료를 받느라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포문을 연 두산은 조수행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박건우,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양석환까지 전 동료 이민호 공략에 성공하면서 두산이 6점차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5회 허경민의 2타점짜리 적시타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초반 미란다 공략에 실패한 LG 타선은 두산 계투진과의 대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9회 김주성이 김민규에게 솔로포를 쏘아올려 영패를 면했다. 김주성의 데뷔 첫 홈런이다.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10-2로 꺾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KT는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7승(6패)째.

KT 선발 고영표는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6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타선은 14안타와 사사구 6개를 얻어내 10점을 지원,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신본기가 4타수 3안타 2타점,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유격수 김혜성이 3실책을 저지른 키움은 5연패로 최하위(5승9패)까지 추락했다.

KT는 1회부터 선제점을 뽑고 기선제압했다. 2사 후 강백호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의 폭투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조일로 알몬테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황재균이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이 2회 박병호의 솔로포(시즌 4호)로 추격했지만, KT는 더 멀리 달아났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했다.

4회 좌전 2루타로 출루한 신본기는 후속 조용호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에 홈까지 쇄도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유한준의 땅볼 타구에 다시 한 번 김혜성의 악송구가 나와 2루 주자 조용호가 득점했다.

5회에는 4점을 더 추가해 8-1로 도망갔다. 선두 황재균을 시작으로 4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더 보탠 KT는 1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땅볼 타구에 또 다시 김혜성의 포구 실책이 나오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KT는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차이를 더 벌렸다.

키움 선발 투수 최원태는 4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 4차잭점으로 시즌 첫 패전이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8승6패)는 롯데 자이언츠(5승8패)를 7-0으로 울렸다.

삼성 선발 원태인의 날이었다. 원태인은 롯데 타선을 7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2승째(1패)를 따냈다.

삼성 선수가 두 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3년 김상엽 이후 28년 만이다. KBO리그 전체 국내 투수로 범위를 넓혀도 2014년 5월 양현종 6년11개월 만이다.

원태인의 호투에 타자들은 홈런포로 화답했다. 1회 구자욱의 솔로포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삼성은 2-0으로 앞선 5회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와 8회 2점씩을 보태 승부를 끝냈다.

롯데는 박세웅이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의 침묵에 고개를 숙였다.

SSG 랜더스는 KIA 타이거즈의 끈질긴 추격을 4-2로 뿌리쳤다. 시즌 성적은 7승6패. 폰트는 5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세 경기 만에 KBO리그 첫 승을 맛봤다.

SSG는 2-1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7회말 김강민과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9회초 마무리 김상수가 흔들리면서 1점을 빼앗겼지만 2사 만루에서 KIA 이창진의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KIA는 6승7패를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은 남재현은 3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5승8패)는 NC 다이노스(8승5패)를 11-3으로 완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홈런 4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노시환은 3점포 두 방으로 6타점을 쓸어담았고 힐리도 데뷔 첫 손맛을 봤다.

마운드에서는 카펜터가 5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첫 승.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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