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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안 돼”…안양 지역민들이 뭉쳤다

등록 2021.04.18 1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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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STOP! 아동이 행복한 안양만들기’ 발족

아동이 행복한 안양만들기 발대식 현장.

아동이 행복한 안양만들기 발대식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31개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아동보호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서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힘을 모았다.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 STOP! 아동이 행복한 안양 만들기’가 발족했다.

지난 16일 시청에서 발대식을 연 이 단체에는 관내 모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96명 모두가 참여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최대호 시장은 협의체 위원장 31명에게 ‘아동보호 지킴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을 보살피는 일이야말로 아주 소중한 일”이라며 “학대받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둘 것을 청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전달과 함께 전체를 대표한 류근숙 안양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의 ‘아동보호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또 ‘아동학대 STOP 릴레이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돼, 최 시장이 첫 주자로 나섰다. ‘아동학대 STOP 릴레이 챌린지’는 아동학대 예방 관련 사진과 멘트를 SNS 등에 게시하고, 그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

이와 함께 김민정 안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이란 주제로 1시간여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안양시는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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