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이세진 의장 징계 임시회서 논의한다
현직 의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됨에 따라 진행
[울진=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국토교통부 주최 2020년도 제7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진은 울진군 청사 전경.(사진=울진군 제공) 2020.01.17. [email protected]
이번 윤리특별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3월 24일 제245회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이세진 의장 구속에 대해 대군민 사과문 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3월 24일 지방자치법과 군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6일까지 제6차 회의를 개최해 왔다.
의원직 제명 여부는 오는 4월 19일부터 개회하는 제246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재적의원 8명 중 6명 이상 찬성하면 가결되며 즉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울진군의회 이세진 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기업인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11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김정희 부의장은 “의장 구속사건과 관련 그 동안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는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상실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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