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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퍼지자 렌터카 사고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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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21 15:02:40
2020년 렌터카 사고 전년대비 감소
코로나 안전지대 소문난 후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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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지난해 10월2일 오후 제주 한라산 성판악휴게소 인근 도로 갓길에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타고 온 렌터카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0.10.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이후 제주 지역 렌터카 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가 코로나 안전지대로 알려진 여름과 가을철엔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등 감염병 확산 여부와 사고 연관성도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21일 제주경찰청의 2019~2020년 월별 렌터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렌터카 사고는 총 494건으로 전년도 607건에 비해 113건(18.6%) 감소했다.

사망자는 3명에서 4명으로 1명 늘었지만, 부상자의 경우 1083명에서 876명으로 19.1%나 줄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해 2월부터 7월은 변화가 선명하다. 2019년 2월부터 7월까지 렌터카 사고 부상자수는 각각 74명, 103명, 103명, 90명, 82명, 87명이다.

반면 지난해 2월 부상자 수는 47명으로 줄었고, 이후 59명, 59명, 51명, 62명, 72명 등 전년도 대비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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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코로나 안전지대로 인식된 여름철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8월달 부상자가 104명에서 111명으로 소폭 늘어난 것이다. 본격적인 관광객 입도 행렬이 시작된 9월부터는 2019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해외로 빠져 나가지 못한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로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 연수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진주지역 이·통장 회장단 집단감염과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진 12월에는 부상자가 80명에서 37명으로 53.7%가 줄어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른 연관성이 짙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제주기점 항공기 이용객은 출발과 도착을 포함해 198만230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7만4542명과 비교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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