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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4Q 10점' KCC, 송교창 없이 전자랜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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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21 21:01:18  |  수정 2021-04-21 2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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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전주 KCC가 통합우승 목표를 위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라건아와 이정현을 앞세워 85–75로 승리했다.

시리즈 판도에서 영향이 큰 1차전을 승리한 KCC는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78.3%(46회 중 36회)다.

KCC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이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빠진 변수를 잘 극복했다. 김상규(7점)와 송창용(2점)이 메웠다.

라건아는 23점 19리바운드로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조나단 모트리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제공권 싸움의 우세도 이끌었다. KCC가 리바운드 42개로 전자랜드(31개)를 압도했다.

모트리는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7개나 범하며 흐름을 자주 끊었다.

에이스 이정현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13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정창영도 알토란같은 18점을 지원했다.

전자랜드에선 김낙현(13점), 전현우(16점)가 분전했으나 후반 들어 체력 부담이 엿보였다.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과 4차전까지 치렀다.

KCC는 초반 김낙현과 전현우의 외곽포에 잠시 당황했지만 확률 높은 이정현과 라건아의 투맨 게임으로 전자랜드 수비를 흔들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땐, 정창영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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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 이정현 (사진 = KBL 제공)
이에 반해 전자랜드는 믿었던 모트리가 라건아를 중심으로 한 KCC의 수비에 묶였다. 기습적인 협력 수비에 턴오버가 잦았다.

KCC가 전반을 46-36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에 손쓰지 못했던 KCC의 2대2 공격을 수월하게 막으며 밸런스를 찾았다. 쿼터 종료 1분21초를 남기고 모트리의 자유투로 58-57로 역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KCC는 당황하지 않고,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63-59, 4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이정현이 4쿼터 초반 6점을 올리며 흐름을 잡았고, 라건아가 지원했다.

이정현은 4쿼터 4분19초를 남기고도 75-69에서 3점슛을 꽂으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료 1분46초 전에 모트리에게 3점슛을 허용해 80-74, 6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정창영이 곧장 3점슛으로 응수했다.

2차전은 2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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