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축구

1위 전북-2위 울산, 시즌 첫 현대가더비 0-0 무승부(종합)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4-21 21:27:28
전북 개막 11경기 무패행진…울산과 승점 6점 차 유지
시즌 첫 3연승 제주, 서울에 2-1 역전승 '3위 탈환'
'3골 폭발' 인천, 성남 3-1 꺾고 꼴찌 탈출
'에드가 결승골' 대구, 수원에 1-0 신승…2연승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1위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의 시즌 첫 '현대가(家) 더비'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전북과 울산은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대결이 0-0으로 마무리된 건 2017년 5월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선두 전북은 4연승을 마감했지만, 개막 후 11경기 무패행진(9승2무·승점 27)을 달렸다. 또 2019년 5월12일 1-2 패배 이후 울산전 7경기 무패(4승3무)를 이어갔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1승1무를 포함하면 9경기 무패(5승4무)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울산은 2경기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하며 2위(승점 21)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이번 시즌 초반 우승 레이스를 결정할 중요한 한 판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또 올해 처음 K리그 지휘봉을 잡은 울산 홍명보 감독과 전북 김상식 감독의 사령탑 첫 대결도 싱겁게 끝났다.

홍 감독의 울산은 최전방에 김지현, 이동준, 김민준 스리톱을 세웠다. 중원에선 윤빛가람, 이동경, 신형민이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김태환, 김기희, 불투이스, 홍철이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 골키퍼가 지켰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K리그1 시즌 첫 현대가 더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의 전북은 일류첸코가 원톱을 맡고 좌우 측면에 22세 이하(U-22) 자원인 이지훈과 이성윤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이승기, 김보경, 최영준이 자리했다. 수비는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라이벌전답게 전반은 거친 몸싸움 속에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 합쳐 6개의 슈팅이 나왔는데,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제로였다.

득점에 가장 가까웠던 슈팅은 전반 28분 울산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가 유일했다.

전북은 전반 28분 만에 이성윤, 이지훈을 불러들이고 한교원, 바로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전반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울산도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준 대신 바코를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도 김보경을 빼고 쿠니모토를 투입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기던 울산은 후반 20분 측면 수비수 홍철이 근육 부상으로 쓰러지며 흐름이 끊겼다. 홍철이 나가고 설영우가 들어갔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제주 유나이티드 김봉수.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균형이 깨지지 않자 울산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김인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바로우가 기회를 잡았으나, 한교원에게 연결한 패스가 길어지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101번째 현대가더비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승점 18점이 된 제주는 하루 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 2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반면 리그 5연패를 당한 서울(승점 12)은 9위로 추락했다. 서울이랜드(2부리그)와의 FA컵 3라운드 첫 '서울 더비'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6연패 부진이다.

제주는 전반 3분 만에 서울 신재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7분 김봉수의 동점골과 후반 18분 권한진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인천 유나이티드 아길라르.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의 아들인 신재원은 페널티킥으로 프로 데뷔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네게바, 김현, 아길라르의 연속골로 김민혁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성남FC를 3-1로 제압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5경기 무승(1무4패)에서 벗어난 인천(승점 10)은 수원FC(승점 9)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성남(승점 15)은 6위에 머물렀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선 대구FC가 에드가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대구는 8위로 올라섰고, 수원은 5위로 내려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