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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책방과 함께 동네 뒷산 잡초 지도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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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21 21:24:05
안난초 작가의 ‘풀의 앞에서’ 전시 연계 프로그램 ‘풀 지도 그리기’
하찮아 보이는 풀들에 관심 두기에서 시작하여
동네 뒷산의 가치를 알고 보호
산의 풀들을 관찰하고 작가와 함께 지도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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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풀 지도 그리기’ 프로그램. (사진=달걀책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뒷산의 샛길을 걸으며 풀을 관찰하고 직접 지도를 만들어보는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은 평소에 쉽게 지나치던 풀에 대해 인솔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의 풍성함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안난초 작가가 '열린 녹지' 산책로에서 관찰하며 촬영한 사진, 풀 채집 표본, 일러스트레이션 등 풀들로 구성된 그림지도 '여기 풀이 있을지도' 전시가 5월 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궁동산 달걀책방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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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풀 지도 그리기’ 프로그램. (사진=달걀책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풀지도 그리기’ 체험 행사도 전시 연계 행사로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체험 행사는 안난초 작가로부터 숲과 풀에 관해 설명을 듣고, 궁동산을 함께 걸으며 샛길에 난 풀들을 관찰한다. 그리고 산의 공터에 넓게 앉아 풀을 그림으로 그리고, 그것을 모이도록 완성한다.

달걀책방 명유미 매니저는 "도시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뒷산들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있다. 도시 안의 크고 작은 뒷산 중 많은 수가 사유지인데, 2020년 7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된 이후, 뒷산들의 보호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알리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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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풀 지도 그리기’ 프로그램. (사진=달걀책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풀 지도 그리기’ 행사와 ‘풀의 앞에서’ 전시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동네 뒷산의 가치를 질문하고, 그 답을 함께 나누어보는 기회이다. 또한, 잡초라고 불리는 풀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지 직접 관찰하면서, 자연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전시는 매주 수~토요일 13시~18시, 070-8822-2425.

(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란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등 개발을 위해 묶어 놓았던 사유지에 대한 개발 제한이 해제되는 것이다. 지자체들은 토지를 매입하려 하지만, 예산의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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