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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창립 25주년 특별전 '역 譯, 驛' 개최

등록 2021.04.22 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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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문학번역원 창립 25주년 기념 특별전시 '역 譯, 驛' 포스터 (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1.0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문학번역원 창립 25주년 기념 특별전시 '역 譯, 驛' 포스터 (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2021.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은 내달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학 해외소개 25년 총체를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

특별전시 '역 譯, 驛'(부제: 당신의 언어를 이어(譯) 문학으로 우리가 연결되는 곳(驛))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5월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각각 번역과 승강장을 뜻하는 단어 '역'을 통해 세대와 세계의 경계를 넘어선 한국문학의 감동과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시공을 잇는 역, 언어를 잇는 역, 감동을 잇는 역, 미래를 잇는 역의 네 가지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시공을 잇는 역에서는 1892년 최초 번역된 '춘향전'을 비롯한 '구운몽', '홍길동전'의 번역서 실물과 한국문학 번역사 140년의 기록을 돌아보고, 세계 곳곳의 작가, 독자와 호흡했던 1200여 회의 교류 현장을 함축해 소개한다.

미래를 잇는 역에서는 '82년생 김지영', '7년의 밤'과 같이 원천 콘텐츠로서 한국문학이 다양한 예술장르와 플랫폼과 만나 확장된 사례를 소개한다. 미니 영화관, 전자책, 오디오북 등의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비대면 VR 전시도 5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1996년 설립된 (재)한국문학번역금고를 전신으로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라는 미션 아래 2001년 본격 출범했다.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문학과의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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