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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신감 넘쳤던 2020년 같았다"…현지 평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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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3 08:16:25
'해트트릭' 베일 제치고 '킹 오브 더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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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손흥민이 리그 16호골이자 공식전 21호골에 성공했다. 2021.05.0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기록과 두 시즌 연속 10-10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29·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3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자신감이 부족했던 2021년보다 자신감이 넘쳤던 2020년 모습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역습 찬스에서 정확한 패스로 가레스 베일의 추가골을 도왔다. 리그 10번째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골과 10개 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또 한 번 10-10 클럽에 가입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994~1995시즌 위르겐 클린스만(20골 10도움), 2011~2012시즌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7골 11도움), 2017~2018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10골 10도움)과 지난 시즌 손흥민(11골 10도움) 뿐이었다.

올 시즌 EPL에선 팀 동료 해리 케인(21골 13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16골 11도움)에 이어 세 번째다.

또 후반 32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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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후반 3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1골-1도움으로 리그 16호 골-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1.05.03.
정규리그 16호골이자 시즌 21번째 득점으로 2016~2017시즌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개인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EPL 16골,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정규리그 최다골(17골)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토트넘에선 친정팀 임대 복귀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일이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고, 측면 수비수 세르지 오리에가 손흥민과 같은 9점을 기록했다. 무득점에 그친 해리 케인은 6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평점 9.5점의 고평가를 받았다.

또 팬 투표를 통해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도 뽑혔다. 손흥민은 49.2%의 지지를 받으며 베일(46.4%)을 제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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