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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백신, 만능 해결책 아냐…우리 사상·제도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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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4 11:06:24
코로나19 세계 전파 언급…백신 논란 지적
"장기화 불가피…비상방역전 철저 대비해야"
"경제건설 늦춰선 안 돼…성과로 승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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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지난 2월1일 북한 평양공항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이 이동하고 있다. 2021.4.2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사망과 재감염 등 부작용 사례를 언급하며 사태 장기화에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방역으로 인한 경제 사업 차질을 경계하면서 내부를 단속하는 모습이다.

4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코로나19 세계 전파 상황을 전하면서 "왁찐(백신)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은 다른 여러 나라의 실태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던 일부 왁찐들이 심한 부작용을 일으켜 사망자까지 초래돼 여러 나라에서 벌써 그 사용을 중지시켰으며 이미 접종을 마친 사람들 속에서도 악성비루스(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또 "악성 전염병 사태 장기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세계의 현실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수령,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 사상,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확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비상방역전의 장기화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구축한 방역 토대와 경험에 기초해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치밀하게, 해를 이어가며 원만히 진행할 수 있게 방역체계를 우리 식으로 완성하여야 한다"고 했다.

또 "사상교양사업을 방역의 주체인 전체 인민을 보다 공고하고 항구적 방역의식으로 무장시키는 데로 지향시켜야 한다"며 "악성전염병사태의 장기화에 대처하는데서 제일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사람들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만성화와 해이를 철저히 경계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악성비루스와의 장기적인 전쟁은 결코 경제건설을 늦추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5개년계획은 우리 수백만 당원들과 전체 근로자들에게 있어서 목숨과도 같은 당 대회 결정"이라면서 올 경제 사업 목표 달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부각하고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들이 도처에서 이룩되면 우리는 3년이든, 5년이든 악성비루스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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