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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강풍, 제주공항 항공기 39편 결항·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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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4 14: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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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활주로와 계류장. 뉴시스DB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적으로 기상이 악화하며 제주기점 항공기의 결항과 연결편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47분 기준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은 총 39편(도착 18·출발 21)이며, 지연은 10편(도착 3·출발 7)이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되자 항공사들이 안전을 위해 사전 결항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이륙과 착륙 방향에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다. 급변풍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를 내렸다. 제주도 한라산 등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60㎞의 속도로 접근하면서 제주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고 내다봤다.

 산지에 시간당 50㎜, 제주 남동부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동부와 산지에 많은 비가 오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비는 5일 새벽까지 제주도 산지에 최대 250㎜, 그 밖의 지역에는 30~80㎜ 정도나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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