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토브리그' 등 5개 작품, 휴스턴 필름 페스티벌 수상
[서울=뉴시스]드라마 '스토브리그'. (사진=SBS 제공) 2021.05.04. [email protected]
SBS는 올해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및 '스토브리그'가 다큐멘터리 부문과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플래티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TV 동물농장-은비를 부탁해'가 TV스페셜 가족·어린이부문 금상을, '맛남의 광장'과 '17세의 조건'이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TV스페셜 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연출 이큰별)은 지난 2019년 9월14일에 방송됐다. 1980~90년대 현대사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서 존재했던 1953년생인 용현씨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자신만을 돌아보며 달려가는 세상에서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는 '참 인간'의 고결한 삶을 발굴하고 깊이 있는 취재와 영상미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연출 정동윤)는 방영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야구 조직을 개혁하는 백승수 단장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스카우트 비리, 병역문제, 최저임금, 선수협 노조 등 야구인들의 문제를 우리 사회의 문제로 연결했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다큐멘터리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사진=SBS 제공) 2021.05.04. [email protected]
올해로 54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속칭 레미상(Remi Awards)이라고 불리는 이 상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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