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여권발 '이재용 사면론'에 "검토할 계획 없다"
'정부가 적극 고민해야' 이원욱 등 사면 주장
靑 "지난달 '검토된 바 없다' 입장과 마찬가지"
[서울=뉴시스] 청와대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9.03. [email protected]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부회장의 사면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것 관련, '현재로서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했던 청와대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도 이전과 마찬가지 대답"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이 부회장의 사면 검토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토된 바 없다"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에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원욱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가 매우 불안하고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국민들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사면을) 좀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반도체 전쟁터에 나간 우리 대표 기업은 진두지휘할 리더 없이 싸우고 있다"며 국민적 동의를 전제로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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