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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소도시 여행이 뜬다…"사람 적고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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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6 09: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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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광주 펭귄마을 (사진 = 스카이스캐너 제공) 2021.5.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청주, 광주, 대구 등 지방 도시들이 여행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여행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고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한국인 여행객 유형(가족, 연인, 그룹)별 인기·선호 여행지, 여행 심리, 항공권 구매동향 등이 담긴 여행 보고서 '호라이즌 리포트 : 여행의 귀환'을 발표했다.

6일 보고서에 따르면 가족·연인·그룹별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제주'로 조사됐다. 다음 순위부터는 여행객 유형별 차이가 드러났다.

'서울'은 가족 여행자에게, '부산'은 연인과 그룹 여행자에게 인기 여행지 2순위로 나타났다. '서울'은 대형 호텔들이 밀집해 호캉스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의 수요가 많으며, '부산'은 바닷가와 먹거리 등 연인, 소규모 그룹,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여행 인프라가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기 여행지 3위부터는 청주, 광주, 여수, 대구, 양양 등 지방 도시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이는 코로나19로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고, 새로운 여행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소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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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양 하조대 (사진 = 스카이스캐너 제공) 2021.5.6. photo@newsis.com
올해 한국인들이 주목하는 여행지 상위 10개 도시는 ▲부산 ▲이스탄불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로마 ▲하노이 ▲바르셀로나 ▲홍콩 ▲호놀룰루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로 떠나는 경우 최소 14일 이상의 자가격리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양지보다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면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cation)'에 대도시 지역이 적합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한국인들의 여행심리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여행자 절반은 6개월 이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30%는 14일 이상의 여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자의 항공권 구매 트렌드는 '안전'과 '업그레이드'에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들은 동일 경로의 최저 요금보다 평균 51%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하며 최적의 경로와 안전성이 확보된 여행을 계획했다. 그 이유로는 '편리한 비행시간(41%)', '항공사의 안전등급(29%)', '짧은 경로(29%)' 등이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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