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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기준금리 사상최저 1.75% 동결..."1~4월 경제활동 개선 "

등록 2021.05.06 1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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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CU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픈한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이 현지 고객들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1.04.13 (사진 = CU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CU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픈한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이 현지 고객들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1.04.13 (사진 = CU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은 6일 기준금리(OPR)를 사상최저 수준인 1.75%로 다시 유지하기로 했다고 뉴스트레이츠 타임스와 말레이 메일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경제가 계속 개선하는 것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타격을 받았던 경제활동이 1~3월  1분기에서 4월에 걸쳐 계속 개선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새로운 록다운(봉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명은 성장궤도에 다시 복귀하고 세계적인 수요 회복세가 강해지는데 더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으로 관민 양 부문에서 지출과 활동이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말레이시아에선 코로나19가 재차 급속히 퍼져 누계 환자가 42만명을 넘고 사망자도 1500명을 돌파하는 등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다음으로 피해가 크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경우 7일부터 2주일 동안 이동제한이 다시 시행된다.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0 재유행과 새로운 제한조치로 인해 경기회복이 완만하고 불규칙적으로 될 우려가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시장에선 "중앙은행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견 가능한 장래에 완화책을 유지할 공산이 농후하다. 2021년과 2022년 기준금리가 1.75%로 묶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작년 들어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합쳐서 1.25% 포인트(125bp) 낮춘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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