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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軍당국 "中로켓 창정 5B호 잔해, 韓 낙하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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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7 10:09:28
공군, 미국 우주사령부와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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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7일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했다. 사진은 공군이 전자광학감시 체계를 활용해 우주 물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중국 로켓 창정 5B호의 잔해가 한반도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이날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Combined Space Operations Center)와 공조 화상회의를 열었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미 우주사 전략기획처 헤더 위츠(Heather Witts) 중령을 포함해 일본·독일 등 각국 우주 분야 임무요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군 우주 감시·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한미 군 당국은 "현재까지는 로켓 잔해의 추락 예측지점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다양한 변수에 의해 로켓 잔해의 대기권 진입 시 한반도에 낙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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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7일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은 "창정 5B호의 잔해 일부가 한반도로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지만 본궤도를 벗어날 가능성 있어 추락 예상시점과 지점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공군은 발생가능한 모든 경우를 사전에 대비해 미 연합우주작전센터와의 공조하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을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린 우주정거장 모듈 텐허(天和)가 목표했던 궤도에 안착했다. 텐허를 싣고 간 로켓 창정 5B호의 잔해는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잔해 무게는 22.5t이다. 잔해는 현재 지구 상공 약 280㎞에서 매일 1~2㎞ 가량 지구로 근접해 한국시간으로 오는 8~9일께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7월 개관한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이 제공하는 우주상황인식 정보를 기반으로 우주위협을 분석하고 위성 충돌·추락에 대비한다. 공군은 2014년 9월 우주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체결한 '우주상황인식 서비스와 정보공유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미측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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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7일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 우주사령부와의 공조 화상회의에서 잔해 추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보교류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1.05.07. photo@newsis.com
공군은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한반도 상공 통과 위성에 대한 감시가 가능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우주물체에 대한 정밀추적이 가능한 '고출력레이저위성추적체계'와 전천후 우주감시가 가능한 '우주감시레이더'는 2020년대 말까지 확보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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