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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선 질문에 "마지막 공직…물리적 나이도 있다"

등록 2021.05.07 10:37:40수정 2021.05.07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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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당대표 선거 거치며 시대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대선 출마 의향과 관련해 "(국무총리직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기에 총리 후보자로서 청문회를 치르고 있는데, 대선 출마는 염두에 두지 않는 건가'라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사실상 저도 물리적 나이가 있다"며 "정치권에 들어온 지가 30년이 조금 넘었다. 마지막 저에게 주어진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일할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것과 후보자의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대선 주자에서 멀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보다는 작년에 국회의원 선거, 당대표 선거를 거치면서 정치해왔던 내용을 봤을 때, 제가 지금 시대를 감당할 수 없겠단 생각에 스스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고 봐주면 된다"고 했다.

이에 조 의원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저와 생각이 다르지 않아서 참 안타깝다"며 "우리 당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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