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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청문회 문턱 넘을까…정치적 중립 등 쟁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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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9 07:00:00
김오수 후보자, 검찰 내 '친여권' 인사 분류
장관 셋 보좌…검찰 개혁 구상도 다뤄질 듯
김학의 출금 사건 연루의혹도 언급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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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국회가 김오수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하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검증에 나설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검찰 내 '친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지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 국면에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제안해 검찰 내부의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 밑그림 작업을 했던 만큼 검찰 개혁 구상도 언급될 전망이다. 여당 일부 의원들이 주도했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입장과 검찰 개혁 지향점 등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정권 들어 감사원 감사위원,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장 등 주요 기관장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배경이 추궁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최종 발탁되지 못한 이유 등도 야권의 타깃이 될 전망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를 보고받았다는 의혹으로 서면 조사를 받은 점도 쟁점화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문제 삼아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주요 사건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즉답을 피할 가능성이 많다. 인사청문준비단은 앞서 대검찰청이 전국 주요 검찰청에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을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해 일체 보고를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복수의 기관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만큼 재산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후보로 추천되는 과정에서 이미 수차례 검증을 거쳤을 거라는 관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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