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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6호선 터널 내 전기집진기 45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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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0 06:00:00
미세먼지 저감·전문성 강화 위한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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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12일 서울 중구 시청역 지하철에 시민들이 탑승해 있다. 2021.04.1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지하철 터널 내 양방향에 전기집진기 45개소를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관련 업체와 지난 7일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약 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호선 구간 터널 내 45개소에 전기집진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공사는 또 미세먼지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를 신설했다. 처장급 정규조직인 대기환경처와 관련 설비를 다루는 환경설비센터를 설치해 직제개편에 반영했다.

그동안 미세먼지 업무는 '미세먼지 저감TF(태스크포스)'에서 여러 부서의 실무자들이 나누어 맡아오는 구조로 진행돼왔다. 공사는 두 정규조직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미세먼지 업무를 맡아 처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승강장안전문 설치, 노후 환기설비 개량, 고압살수차 도입, 역사 및 전동차 청소 등을 시행해 지하역사 미세먼지 100㎍/㎥ 이하를 달성했다. 2018년 이후부터는 기존 사업을 계속 이어가면서 터널 양방향 전기 집진기, 승강장 공기질 개선장치, 친환경모터카 교체, 전동차 객실 내 공기질 개선장치 설치, 객실 출입문 에어커튼 시범 설치 등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역사 내 미세먼지(PM10)가 37.3%(2011년 83.4㎍/㎥→2020년 52.3㎍/㎥), 전동차 객실 내 미세먼지는 33.0%(2011년 87.7㎍/㎥→2019년 58.8㎍/㎥) 감소했다고 공사는 밝혔다.

공사는 쾌적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4년간 소요예산 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시민 건강권과 직결된 만큼 공사는 2024년까지 역사 내 미세먼지(PM10)는 50㎍/㎥ 이하, 초미세먼지(PM2.5) 30㎍/㎥ 이하, 전동차 내 초미세먼지는 35㎍/㎥ 이하로 유지하는 등 실내공기질관리법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 지하철은 대부분 지하 구간에서 운행되는 데다 환기구 구조 및 위치·시설의 노후화·공기여과장치의 낮은 효율성 등 구조적 한계상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시의 미세먼지 개선 의지에 부응해 각종 노력을 통해 2024년까지 지하철 미세먼지 오염도를 50%로 줄이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외부 공기보다 더욱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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